[뉴스엔 박아름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프랑스 잡지 '마담 피가로'(Madam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이혼으로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며 "브래드 피트와 관계가 끝났다는 걸 깨닫고 내 자신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 스스로가 하찮은 존재가 된 것 같아 상처를 입었고 슬픔 속에 살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긍정적 자세로 이혼의 상처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앞으로 내게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변화의 과정에 있고 내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시기다"고 말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 역시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9월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과 인터뷰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내가 피하려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난 그러한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을 몰랐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내겐 어려운 감정이었다"며 "그래서 나는 마약, 술, 넷플릭스, 온갖 스낵까지 무엇이든 했다"고 밝혔다.

한편 '브란젤리나'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4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로부터 2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이혼이 성립되면서 완벽한 남남이 됐다. 양육권은 안젤리나 졸리가 갖게 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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