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2회 (극본 박계형/연출 곽기원)에서 정진아(진예솔 분)는 제 혼인신고를 뒤늦게 알았다.
정진아는 귀국하자마자 부친이 심장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찾아갔고, 양남진(박윤재 분)이 정진아를 위로하자 강대식(육동일 분)이 “진아는 내 색시다. 이미 혼인신고도 했다. 비켜라”고 성냈다. 정진아는 모친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정진아는 “빚에 딸 팔아넘기는 게 말이 되냐. 빚 소송 걸어봤자 민사다. 앞으로 돈 벌어서 갚으면 되는 거다”고 응수했지만 모친은 “사기죄까지 걸렸다. 담보 세운 밭 진작 팔았다. 대식 아버지가 우리 사정 알고 담보 설정 안 해뒀다고 한다”고 답했다.
양남진은 “너 몰래 한 혼인신고 취소할 수 있을 거다. 빚도 갚아주겠다”며 정진아를 위로했지만 정진아는 “네가 뭔데? 답답하다. 그동안은 너 보면 답답한 게 좀 풀렸는데 이젠 아니다”고 신경질 냈다. (사진=KBS 1TV ‘비켜라 운명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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