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유도선수 출신이라고 고백했다.

3월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게스트로 여자 쇼트트랙 선수 공상정, 김아랑,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신영은 "과거 유도선수였다. 내 꿈이 태릉선수촌에서 생활하는 것이었다. 너무 못해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신영은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어땠냐? 믿기지 않아 금메달을 이로 깨물어 본 사람은 없었냐"고 질문했다. 공상정, 김아랑,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 모두 "그런 적 없다"고 답하자 김신영은 "유도 경기에서 은메달 땄을 때 메달을 계속 깨물었다. 신기했기 때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조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심정에 대해 "후배들이 너무 잘해줘 대견했다. 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기특하다"고 말했다.(사진= 김신영)


[뉴스엔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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