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SOLE(쏠)이 새 싱글로 돌아온다.
7월 2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곁에 있어줘(Feat. 원슈타인)'는 쏠이 자신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직접 만든 곡이다. 주목받는 아티스트 원슈타인이 작사, 작곡,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싱글은 원슈타인이 피처링한 '곁에 있어줘'와 쏠이 홀로 부른 '곁이 있어줘'두 곡으로 구성됐다. 같은 곡을 두 버전으로 수록한 이유에 대해 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혼자서 무대를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다 솔로 버전을 만들어 봤는데 아주 마음에 들어서 발매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곁에 있어줘' 티저 이미지에서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여름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한껏 드러났다. 싱글 콘셉트 기획에 참여한 쏠은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미팅에서 작업물에 가사가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제주도에서 촬영하면서 대자연의 신비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덕분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도 잘 담기고 가사와도 어울리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쏠은 과거 Mnet '슈퍼스타K3' '보이스코리아2'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비록 생방송 라운드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탄탄한 실력을 증명하기 충분했다. 쏠은 두 번의 오디션 경험에 대해 "여러 음악 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서 내 음악을 좀 더 단단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깨달은 점을 털어놓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후 2017년 정식 데뷔 전까지 쏠은 줄곧 혼자서 연습해왔다고. 쏠은 "그 시기에는 음악 활동이라기보다는 혼자서 연습한 것에 가까웠다.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또 그 시간 덕분에 지금이 내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쏠은 프로듀서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가수 엄정화, 태연, 세훈&찬열, 한요한 등 여러 아티스트 앨범 타이틀,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쏠은 "같은 회사의 개코, 최자 오빠나 따마 그리고 이전부터 작업을 함께 해온 디바인채널과 협업하는 일이 많다. 다른 아티스트 곡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내가 참여하면 더 재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쏠은 컬래버해보고 싶은 가수로 지소울을 꼽았다. 쏠은 "항상 말하는데 예전부터 지소울의 음악을 아주 좋아했다. 언젠가는 꼭 좋은 작업을 함께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쏠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쏠은 "나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나가고 싶고,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특별한 이벤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구독자분들과 먹방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품은 데에는 부모님 영향이 컸다고. 쏠은 "어릴 때부터 늘 장래 희망이 가수였다. 부모님이 음악을 좋아하셔서 자연스럽게 저도 음악을 사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쏠은 JTBC ‘런 온’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OST에도 참여했다. 드라마 삽입곡을 만들거나 부를 때 어느 것에 가장 중점을 두냐는 질문에 쏠은 "극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스크립트나 대본을 많이 본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가 이 드라마에 빠져들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한다"고 답했다.
쏠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음색 장인'이다. 이와 관련 쏠은 "제 음색의 매력은 언제 어디서든 듣기 좋은 편안한 소리라는 것이다. 덕분에 내 식대로 노래를 해석해서 불렀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쏠은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저의 마음이 꼭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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