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콜이 또 호투했다.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은 8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콜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처리하며 삼자범퇴에 성공한 콜은 2회에도 J.T. 리얼무토, 디디 그레고리우스, 진 세구라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콜은 3회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첫 안타와 첫 실점을 기록했다. 2사 후 앤드류 매커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리스 호스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하퍼에게 안타를 내줬고 리얼무토를 삼진처리한 뒤 그레고리우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세구라를 병살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브루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낸 콜은 6회 2사 후 리얼무토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그레고리우스를 내야뜬공으로 막아냈다.

6이닝 동안 91구를 던진 콜은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콜은 올시즌 첫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완투승(강우콜드)을 거뒀고 두 번째 등판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6.2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승리를 거뒀다.

이날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콜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2.55까지 낮췄다. 압도적인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에이스답게 호투를 이어가며 양키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사진=게릿 콜)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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