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월 6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진화와 결혼하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76년생 함소원과 94년생 남편 진화의 나이차이는 무려 18살 차이. 24살의 진화를 만날 당시 40대였던 함소원은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채 결혼식을 올렸고 아이까지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첫만남부터 직진에 돌직구였던 진화였다. 처음 만난 날에 청혼까지 한 것. 함소원의 나이, 직업조차 모른 채 "결혼하자" 청혼했고 자신의 경제력을 보여주며 미래 계획을 설명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비주얼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마음에 빠지게 됐고 한 달간 매일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자신의 나이, 직업이 결혼할 수 없는 큰 이유라 생각한 함소원은 진화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결혼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청천벽력 같은 함소원의 말을 들은 후 그 자리에서 나가버렸다는 진화는 며칠이 지나 힘든 몰골로 영상통화를 걸었고 다시 한 번 함소원을 흔들었다.
두 사람의 마음은 통했으나 집안의 반대도 이겨내야했다. 함소원은 "시댁에서도, 저희 엄마도 엄청 반대하셨다. 어린 애랑 장난한다고 느낀 거다"며 "제가 마흔 셋이 됐을 때 '정말 그 남자밖에 없냐'고 묻더라. 없다고 했더니 '하려면 빨리 하라'고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1월 6일에 혼인신고를 했고 3월에 자연 임신을 하게 됐다. 그렇게 열심히 난자를 얼렸는데 자연 임신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들은 TV조선 '아내의 맛'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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