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키움이 두산을 꺾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6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11-2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허정협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이어 이지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5회말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1사 후 박준태가 안타를 기록했고 서건창의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박준태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김혜성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고 이정후가 희생플라이로 서건창도 불러들였다.
키움은 6회말에도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2루타로 출루했고 허정협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지영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키움은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준태가 2루타, 서건창과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정후가 적시타로 박준태를 불러들였다. 박병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박동원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후 이지영과 전병우가 연속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두산은 9회초 오재일이 시즌 6호 솔로포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선발 이승호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 문성현이 1이닝 무실점, 조덕길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이승호는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5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최원준이 1이닝 1실점, 이교훈이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 김민규가 2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이승호/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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