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유희관이 아쉬운 피칭을 했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6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실점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유희관은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2회 실점했다.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박동원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허정협에게 안타를 내준 유희관은 이지영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전병우와 박준태를 뜬공처리해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에는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혜성을 뜬공, 이정후와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박동원을 땅볼, 허정협을 삼진, 이지영을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유희관은 5회 다시 실점했다. 전병우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준태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서건창에게 자신의 몸에 맞는 내야안타를 내준 뒤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박준태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정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또 실점했다. 유희관은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5이닝 동안 93구를 던진 유희관은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긴 유희관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사진=유희관/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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