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뿌노스 별명에 불만을 드러냈다.

1월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제동 레트로 치킨집은 부부가 함께 16년 운영했고, 6년 전 무속인에게서 치킨을 튀길 때 감자를 같이 튀기라는 말을 듣고 감자를 함께 튀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무속인을 찾아가서 말해야 겠다. 서로 영역침범하지 말자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치킨집 부부는 배달을 하지 않고 치킨과 골뱅이로 북적이는 홀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현재도 5분 거리만 배달을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때 마침 찾아온 손님들은 “골뱅이 메뉴 없어질까봐 왔다”며 백종원이 골뱅이 메뉴를 없앨까봐 걱정했다.

백종원은 그 모습을 보며 “왜 날 다 없애는 사람으로 생각하지?”라며 타노스를 패러디한 뿌노스 별명을 밝혔다. 백을 잘못 쓰면 뿌로 보이는데 착안해 메뉴를 잘 없애는 백종원의 별명이 뿌노스가 됐다고.

백종원은 “내가 왜 뿌노스야?”라고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빨리 가서 골뱅이 없애버려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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