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가 논텐더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케빈 필라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다음시즌 재계약을 위한 보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드라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를 비롯한 4명의 선수를 논텐더 방출했다.
2013년 토론토에서 데뷔한 필라는 올시즌 타격 커리어하이 성적을 썼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 팀 내 최고 타자였고 MVP 투표에서도 10위표 1표를 얻어 22위에 올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연봉 580만 달러를 받은 필라에게 더 큰 돈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필라인 만큼 다음시즌 연봉 상승은 불가피했다.
새 팀으로 트레이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필라는 논텐더 방출이라는 충격적 소식을 받아들게 됐다. 다만 충분히 기량을 보인 만큼 다른 팀을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종료 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좌완투수 타일러 앤더슨을 비롯해 우완 리코 가르시아, 외야수 조이 리카드도 논텐더 방출했다.(자료사진=케빈 필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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