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가 또 한 번 최악의 기록을 경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11분 잭 그릴리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2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동점골, 후반 19분 빅토르 린델로프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2분 뒤 타이론 밍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기며 4승 6무 4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1위가 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창설 후 맨유의 최소 승점 기록이다.

중도 경질된 2018-2019시즌 조세 무리뉴, 2013-20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맨유도 지금의 맨유보다는 성적이 좋았다. 지난 시즌 맨유는 14라운드까지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7위, 2013-2014시즌 맨유는 같은 성적으로 리그 9위였다.

맨유의 부진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년 전 그들이 경질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를 오는 5일 만나고 8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맨체스터 더비' 라이벌전을 치른다.(사진=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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