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메이저리그행에 반응한 팀이 다수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만 풀타임 선발 자원으로서의 능력에는 의문을 표했다.
미국 'SNY'은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뉴욕 메츠가 한국 좌투수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 팀 중 하나다"고 전했다. 뉴욕스포츠넷은 뉴욕 메츠 경기 주관 방송사다.
뉴욕 메츠는 5선발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잭 휠러가 FA로 팀을 떠났음에도 1~4선발은 탄탄하다.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과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브 마츠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5개 팀 모두 선발 자원이 부족한 팀은 아니다. 스몰마켓 구단인 캔자스시티를 제외한 나머지 팀은 탄탄한 1~4선발을 보유했고 팀 내 유망주와 김광현을 두고 5선발을 경쟁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에서도 선발 투수로서 김광현의 기량에 의문을 드러냈다. SNY는 "스카우트들은 김광현을 풀타임 선발보다는 스윙맨으로 분석한다"며 "꺾이는 슬라이더는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지만 나머지 구종(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은 평균 혹은 그 이하다"고 적었다.(사진=김광현/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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