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여우' 임희정(19)이 K-랭킹 3위에 올랐다. 최혜진(20)은 우승으로 2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임희정은 11월 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 72/6,638 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최종 4라운드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 ▲ 스윙하는 임희정.
최혜진은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그는 우승 포인트를 합산해 13.2865점(합계 포인트 677.61점)을 쌓아 2위 이다연과 2.3080점 차로 K-랭킹 24주(5월 28일 도입)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한 최혜진은 ‘다승왕’ 타이틀과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포인트 1위(564점)로 2년 연속 대상 수상이 확정됐다. 그는 이번 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평균 타수'와 '상금왕' 타이틀 획득으로 전광왕 석권이 가능해진다.
조아연은 대회 결과 2019시즌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왕에 올랐다. 그는 2위(2,417점) 임희정과 283점 차로 신인상 포인트 1위(2,700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아연은 신인왕 확정 소감으로 “시즌 전부터 세웠던 가장 큰 목표를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 신인이라는 자격은 생애 한 번뿐이고, 꾸준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상이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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