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정규 1집 앨범으로 음악 방송 3관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오마이걸은 5월 1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마이걸은 지난 14일 SBS MTV '더 쇼', 15일 MBC뮤직 '쇼! 챔피언'에 이어 '엠카운트다운'까지 총 3개 음악 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음악 방송뿐 아니라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 8일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The Fifth Season(더 피프스 시즌)'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SSFWL)’로 발매 하루 만인 9일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도 10위권 대에 오르고, 네이버 뮤직 2위, 소리바다 5위, 지니 7위 등을 차지했다. 오마이걸의 음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오마이걸은 17일 뉴스엔에 "우선 믿어지지 않아요. 저희 오마이걸이 3관왕을 받은 건 이번 활동이 처음인데요. 데뷔 때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서 지금의 행복이 왔다고 생각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을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미라클, 정말 이름 그대로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고 음악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마이걸의 말마따나 이 같은 쾌거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자신들만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온 행보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2015년 4월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OH MY GIRL(오 마이 걸)' 타이틀곡 'CUPID(큐피드)'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지난 4년 동안 'CLOSER(클로저)', 'LIAR LIAR(라이어 라이어)', '내 얘길 들어봐', '비밀정원', '불꽃놀이' 등으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콘셉트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덕분에 '콘셉트 요정'이라는 의미 있는 수식어도 품에 안았다. 단순히 콘셉트적으로 주목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듣기 좋은 보컬과 보는 재미가 있는 구성진 퍼포먼스로도 호평받았다.

특히 오마이걸은 2017년 미니 4집 '컬러링 북(COLORING BOOK)' 타이틀곡 '컬러링 북'을 발표, 데뷔 2년 만에 첫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해 1월 발매한 '비밀정원'으로도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9월 6번째 미니 앨범 'Remember me(리멤버 미)' 타이틀곡 '불꽃놀이'로도 재차 1위를 거머쥐며 '믿고 듣는 오마이걸' 입지를 다졌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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