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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동갑 하정우와 끝까지 존댓말 쓴 이유(인터뷰)
2015-01-16 14:51:08
 

[뉴스엔 글 하수정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하지원 하정우가 만나 진한 멜로가 아닌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내놨다.

그간 서로에게 호감을 보인 두 사람은 영화 '허삼관'에서 각각 허삼관, 허옥란으로 분해 삼형제를 둔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주연과 감독까지 소화한 하정우가 하지원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거절하려 했던 하지원의 마음을 되돌렸다.

하지원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허삼관' 시나리오를 받고 결과물이 굉장히 궁금했다. 이미 원작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더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당시 '기황후'를 촬영 중이라 시나리오를 제대로 읽을 틈이 없었다. 그땐 잠잘 시간도 없었다. 만약 거절해도 하정우 감독님을 만나 직접 말씀드리려고 약속을 잡았다. 마침 촬영이 없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얼굴을 봤다"고 밝혔다.

하지원이 맡은 허옥란은 사내아이 셋을 출산한 삼형제의 엄마다. 지금껏 허옥란같은 모성애를 담은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었기에 20년 차 배우 하지원도 살짝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원은 "내가 할 수 없는 역할이고, 내 옷이 아닌 것 같더라. 만나기 전엔 거절 쪽이었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고 '하정우 감독님이 만들면 어떻게 나올까?'라는 상상을 했다. 감독님이 동화 같고 판타지 같은 분위기를 설명해줬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음이 점점 바뀌었고 출연하기로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원이 캐스팅되고 모든 게 일사천리였다. 하정우는 드라마 촬영으로 시간이 없는 하지원을 위해 그녀만을 위한 '월관 허삼관'을 만들어 영화의 모든 작업 과정을 자세하게 담았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는 하지원을 위해 숙소에 러닝머신을 준비했고, 좋아하는 과자까지 알아내 꼼꼼히 챙겼다. 데뷔는 하지원이 선배이지만 나이는 1978년으로 동갑이다. 하지원 하정우는 작업 내내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면서도 존중하고 배려했다.

"하정우 감독님은 굉장히 센스쟁이다. 배우이자 감독이라 배우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다. 불편한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딱 대처하더라. 그럼에도 촬영장은 늘 변동 사항이 존재해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때마다 하정우 감독님은 여유롭고 유머러스하게 대처했다. 그런 모습이 멋있었다."

"지금껏 작업한 감독 중 유일한 동갑이라 더 편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하지원은 "꼭 그렇진 않다. 아무리 상대 배우이면서 동갑이라고 해도 감독님은 감독님이다. 힘들다고 '야 그만 찍자' '테이크는 2번이야'라고 할 순 없다.(웃음) 서로 존중하기 위해 말도 안 놓는다. 지금도 '지원 씨' '정우 씨' 존댓말을 쓴다. 그게 더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하지원을 '내조의 여왕'이라고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말은 전해 들은 하지원은 "특별히 내조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오히려 하정우 감독님이 배우와 연출을 함께하니깐 힘들 것 같았다. 많이 도와드리고 싶었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연기만 하는 것도 힘든데 감독도 하니깐 얼마나 힘들겠나. 내가 도움된다면 더 많이 도와드렸을 텐데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배우 하정우도 훌륭했지만 감독 하정우도 하나부터 열까지 공을 들였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영화가 나와 지인들도 좋아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과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그린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중국 위화 작가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정우가 주연 및 감독을 맡았다.


하수정 hsjssu@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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