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상욱이 제자 주원에게 완벽한 스승의 면모를 선보였다.
9월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13회에서 박시온(주원 분)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로 찾아온 아버지 박춘성(정호근 분)과 마주한 후 과거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김도한은 박시온을 병원 옥상으로 불러내 "너 아버지 정말 겁나지? 세상에서 제일 겁나는 게 뭐야? 그것도 아버지야?"라고 물었다. 박시온은 "아닙니다. 환자가 죽는 겁니다"고 답했고 김도한은 "그래. 네 눈 앞에서 환자가 죽는 거. 그럼 환자를 안 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었다. 박시온은 "잘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고 설명했다.
김도한은 "근데 지금 못 하고 있잖아. 잘 생각해봐. 아버지에 대한 공포가 환자를 죽게 할 수도 있다는 거. 네가 가진 능력을 발휘 못 하게 하니까. 예전에 병원에 너가 들어왔을 때 차 선생이 그랬어. 네 능력이 역기능이나 부작용이 될 수도 있다고. 근데 네가 들어왔을 때 난 오히려 좋을 거라 기대했어. 역기능과 부작용은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도한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날 뛰어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거야. 빨리 이겨내. 시간이니 약이니 그딴 생각하지마. 그런 생각할수록 네가 살릴 환자는 줄어들어"라고 외쳐 트라우마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박시온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후 김도한은 박시온을 상대로 늦은 밤까지 1대 1 교습을 진행했다. 박시온은 차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과거의 천부적 재능이 완벽하게 돌아오지는 않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도한의 따뜻한 배려로 인해 박시온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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