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수정 기자]

'구가의서' 이승기가 수지와의 악연도 품었다.

최강치(이승기 분)는 6월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 18회에서 담여울(수지 분) 아버지 담평준(조성하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담평준이 자신의 아버지를 악귀로 만든 사실을 안 최강치를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담평준을 찾아갔다. 최강치는 "20년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든 우리가 태어나기 전 어른들 일이다. 그 과거 우리한테까지 연결짓지마라. 어른들 일은 어른들끼리 해결해라"고 말한 뒤 칼을 부러뜨리고 나왔다. 최강치는 담여울과 악연을 알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거두지 않았다.

반면 담여울은 최강치 손에 피를 보고 오해했다. 담여울은 아버지 담평준이 피해를 입었을까봐 최강치를 보고도 외면했다.

이후 자초지종을 알게된 담여울은 눈물을 흘리며 최강치에게 달려갔다. 이번에는 최강치가 담여울을 외면했다.

하지만 최강치는 다시 돌아와 뒤에서 수지를 꼭 안았다. 최강치는 "다시는 그러지마. 나한테 비밀 같은 거 만들지마. 또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가지 마라"고 말했다.

담여울은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최강치는 "널 좋아한다.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최강치는 속으로 "(인간을)믿고 싶다.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진=MBC '구가의서' 캡처)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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