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가 손가영을 뺨을 때리며 독 품은 모습으로 변했다.

5월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13회에서 박청조(이유비 분)가 월선(손가영 분)에 복수를 하며 예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춘화관 행수 천수련(정혜영 분)은 제일 기생 월선이 아닌 이유비에 오고무를 전수했다. 월선은 천수련과 이유비가 오고무를 배우는 곳을 찾아가 “이게 대체 무슨 경웁니까. 어찌 청조에 오고무를 전수하는 겁니까? 춘화관 제일 기생은 저 아닙니까”라 소리질렀다.

이에 천수련은 “짝 반반하고 남정네에게 웃음 제일 잘 흘리면 춘화관 제일 기생이더냐. 그렇다면 네가 제일 기생이 맞구나. 네 년은 분냄새 피우고 남자들 품에 안겨있는 걸 좋아한다. 그런 남정네에게 잘 보이고자 이걸 배우고자 하는게 아니냐. 오고무는 네년 젖가슴 노리개가 아니다. 그런 네게 오고무를 전수할 수 없는 노릇”이라 독설을 날렸다.

월선은 이에 아랑곳 않고 오고무를 연주하는 박청조 앞에 서서 뺨을 내리쳤다. 그러자 박청조는 월선의 뺨을 맞받아치며 독기어린 눈빛을 내보였다. 박청조는 “한 번만 더 얼굴에 손찌검을 해보거라. 그 땐 네년 면상을 짓이겨버리고 말 것이니”라 말해 월선을 겁먹게 했다. (사진=MBC ‘구가의 서’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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