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처 김정현) 8회에서 이순신(유동근 분)은 최강치(이승기 분)를 구하기 위해 조관웅(이성재 분)과 맞섰다.
이순신은 조관웅에게 참형 당할 위기의 최강치를 구했다. 이순신은 조관웅 앞에서 “내 사람을 데리러 왔다. 잘 있었냐. 강치야. 널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순신은 반인반수 최강치가 위험인물로 밝혀질 경우 직접 목을 칠 각오로 거둘 작정을 한 것.
조관웅이 “난 증인으로 와 있는 거다. 이놈이 백년객관 주인 박무솔(엄효섭 분)을 죽이는 걸 봤다”고 변명하자 이순신은 “박무솔이 대역죄인 이라면 그건 살인이 아니라 공을 세운 게 아니냐. 어찌 이리 앞뒤 안 맞는 처벌을 행하려 하냐. 혹 최강치를 희생양 삼아 수습할 만한 다른 이유가 있냐. 아님 무고한 인물에게 대역죄를 씌운 거냐”고 추궁했다.
이어 이순신은 “똑바로 말해라. 박무솔이 대역죄인이라면 최강치는 살인죄가 아니다. 박무솔이 대역죄인이냐 아니냐”고 호통 쳤다. 결국 조관웅은 이순신에게 이후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받고 최강치를 풀어줬다. 그 모습을 지켜본 담여울(수지 분)은 이순신의 활약에 반색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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