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 19회에서 박변호사(이상엽 분)는 강마루(송중기 분)를 찾아가 서회장(김영철 분) 죽음의 전말을 알렸다.
이에 박변호사는 "'왜 이걸 이제야 밝히는 거냐' 주먹부터 날리는 게 순서 아니냐. 그래서 강팀장에게 가져왔다. 내 멱살 안 잡고 '이걸 왜 갖고 왔냐'는 질문부터 해 줄 사람인 거 알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박변호사는 남은 녹음내용을 마저 들려주며 자신의 부친이 서은기 모친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정까지 알렸다. 박변호사는 "은기 기억 돌아오면 다 이야기하려 했다. 그런데 은기가 벌써 회장님 죽은 범인에 대해 쫓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박변호사는 "무서웠다. 은기가 날 원망할게 무서운 게 아니라 아버지 죽인 원수를 찾겠다는 은기 눈빛 살기가 무서웠다"며 "복수란 거 상대편 뿐 아니라 나도 다쳐야 하는 일이다. 은기가 다치는 것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강마루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진=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