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가이 고수가 상남자로 변신했다.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가 까칠하게 변신한 고수의 모습을 공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창꼬'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극중 고수는 아내를 잃은 아픔을 가슴 속에 담아둔 소방관 강일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과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사고 현장에 무모하리만큼 자신의 몸을 던지는 고수는 자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 나서는 한효주에게 순정보다 거친 매력을 선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미수를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고수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가는 두 남녀의 온기 가득한 스토리는 관객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방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고수는 사고 현장 장면의 리얼함을 위해 위험천만한 촬영을 소화해 낸 것은 물론 아내를 잃은 강일의 모습을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제멋대로 아무데나 뛰어드는 성격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의 인물로 분한 한효주와의 환상적 연기 호흡 역시 두고 볼 만 하다는 평이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설정, 짜임새 있는 스토리, 고수 한효주의 첫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반창꼬'는 오는 12월19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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