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14회에서는 기억의 편린들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는 서은기(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에서 깨어난 은기는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질 못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마루(송중기 분)는 은기가 겪고 있는 그 고통이 자신이 준 것임을 알기에 미안함과 안타까움으로 은기 옆을 꿋꿋하게 지켰다. 하지만 은기의 상태는 나날이 안좋아졌다.
마루는 은기의 손에 난 상처를 치료해주면서 "오히려 소리질러서 기쁘다"며 "어거지를 부릴 법도 한데 그동안의 서은기는 너무 환하고 밝기만 해서 오히려 그게 난 걱정됐었다. 그게 네 가슴에만 쌓이는 것 같았다. 혹시 여력이 되면 소리내서 펑펑 우는 것도 좀 봤으면 좋겠다. 네가 제대로 일어나야 내가 맘놓고 네 옆에서 없어져주지"라고 말했다.
이후 마루는 방을 나섰고 은기는 오열했다. 이는 문채원의 멜로연기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은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마루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들어했다.
한편 기억의 편린들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던 은기는 마루의 도움으로 점차 회복하며 잃었던 기억들도 조금씩 찾아가게 됐다. (사진=KBS 2TV '착한남자' 문채원)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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