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오는 12월로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타워'는 배우와 스토리는 물론 스펙터클한 볼거리까지 갖춘 작품으로 이번에 공개된 '타워'의 캐릭터포스터는 절체절명 순간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최악의 화재현장 속으로 뛰어든 소방 대장 강영기로 분한 설경구는 불과 사투를 벌이는 리더의 모습이 잘 드러나있다. ‘여길 포기하는 건, 모든걸 포기하는 거야’라는 카피는 인명 구조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불 속으로 뛰어드는 그의 높은 사명감을 말해준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타워 스카이의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 역을 맡은 손예진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분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손예진의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시설물 관리팀장 이대호 역을 맡은 김상경의 캐릭터 포스터는 처참한 화재 현장 속에서 딸을 꼭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울컥하는 감동을 예고한다.

실사 촬영과 CG로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할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다.


[뉴스엔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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