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길(이광수 분)은 9월12일 방송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 1회에서 예능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강마루(송중기 분)의 친구로 첫등장했다.
박재길은 다리 위에 앉아 울면서 강마루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박재길은 자신에게 찾아온 강마루를 보자 눈물을 닦으며 당황했다. 박재길은 “나 속이고 등 다 처먹고 그 처죽일 파충류한테 아직도 내가 미련이 남았겠냐. 내가 병신이야 내가?”라며 꽃뱀에게 속은 자신을 자책했다.
이어 박재길은 “억..1억3,538억..통장째 상납하디? 이 꽃뱀 이거 이렇게 띨빵한 여자였냐. 키스했냐. 키스했겠지. 네가 어쩜 놈인데. 잤냐. 잤겠지. 당연히 잤겠지. 네가 어떤 놈인데. 몇 번이나 잤냐 두 번? 세 번? 네 번?”이라며 강마루를 압박했고 강마루는 “그거에 곱하기 4 더하기 10만큼 더 했다”며 박재길을 놀렸다.
박재길은 분해하며 “에라이 사악한 새끼. 돈만 찾아오랬지 그 여자랑 자랬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진= KBS 2TV ‘차칸남자’ 캡처)
[뉴스엔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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