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연우진과 만남에 실패했다.

아랑(신민아 분)은 8월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3회에서 생전 정혼자였던 주왈(연우진 분)과 만나지 못했다.

아랑은 주왈을 보고 부끄러워했다. 이 모습을 본 은오(이준기 분)는 아랑과 주왈 만남을 주선했다. 주왈에게 "한 번 만나자"라는 서신을 보낸 것. 아랑은 새 옷을 입고 한껏 꽃단장하며 주왈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주왈은 사또 은오가 보자는 서신에 영문도 모른 채 약속장소로 나왔다. 하지만 그 사이 아랑과 은오는 동네 잡귀들에게 둘러싸여 몸싸움을 벌였고 애써 준비한 아랑 꽃단장도 엉망이 됐다. 급기야 비까지 내려 아랑꼴은 말이 아니었다.

풀이 잔뜩 죽은 아랑은 망연자실했다. 아랑은 "난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라고 좌절했다. 은오 역시 "정혼자 한 번 만나고 가겠다는데 그것도 안 되네"라고 위로했다. 아랑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다고. 이 나쁜 영감탱이야"라며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에게 분노했다.(사진=MBC '아랑사또전' 캡처)

[뉴스엔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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