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동해와 소녀시대 서현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동해와 서현은 오는 10월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주제곡을 무료로 부르고 모든 음원 수입을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유명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주제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는 10월11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만들어졌으며 서현의 깨끗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동해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서현은 "제가 가진 재능을 통해 동아프리카 기근 피해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무척 뜻 깊게 생각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해 역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주제곡을 부르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음악도 즐기고 동아프리카 기근 피해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을 공동주최하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동해와 서현이 전 세계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한다는 의미로 선뜻 재능 기부에 나서준데 감사하고, 앞으로 이들이 유니세프 엔보이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 각국의 톱스타들과 함께 희망의 멜로디를 전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자선음악행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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