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카라 규리와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토니안은 11월 9일 방송된 SBS '강심장'(MC 강호동 이승기)에서 카라 규리와 그녀의 아버지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가수 데뷔전 HOT 토니안의 왕팬이었다는 규리는 평소 당당했던 여신포스와는 달리 긴장된 모습을 나타냈다.
규리는 "아빠가 국방 홍보원 방송 제작을 담당하고 계신다. 토니 선배와 일한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오빠 챙겨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틈틈이 오빠 안부를 들었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규리 아버지가 굉장히 좋으시다"고 두둔하고 나섰고, 강호동이 "장인어른이라서 그러냐"고 묻자,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하는 등 호감을 보였다. 이어 긴급 중매쟁이로 나선 강호동의 집요한 질문에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도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규리는 여기에 토니안이 군복무 중 휴가 때 아버지를 통해 쪽지를 받아 한 번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규리는 "급히 민낯으로 모자를 쓰고 나갔는데 오빠가 모자를 벗어보라고 하더니 '아무리 봐도 화장을 왜 해요?'라고 말했다"고 해 주위를 닭살 돋게 만들었다.
이야기를 듣던 이특은 "급히 실시간 검색어가 올랐다"며 "1위 토니안 열애인정, 2위 토니안 박규리, 3위 토니안 쪽지, 4위 토니안 존박 열애"라고 작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상파에 첫 출연한 '슈퍼스타K2' 허각, 존박 외에 윤종신, 이유리, 카라, 토니안, 정석원, 윤유선 등이 출연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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