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비토가 호투했다.
삼성 라이온즈 가라비토는 10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가라비토는 6이닝 2자책 3실점 호투를 펼쳤다. 기대 이상의 호투였다. 정규시즌 퀄리티스타트가 단 4번 뿐이었던 가라비토는 포스트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자신의 역할을 100% 이상 해냈다.
가라비토는 2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을 삼진으로 막아냈지만 고명준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최지훈에게도 안타를 내준 가라비토는 김성욱을 뜬공, 정준재를 땅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3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조형우를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박성한을 땅볼로 막아낸 가라비토는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최정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가라비토는 한유섬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고명준을 뜬공으로 막아냈고 최지훈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성욱을 삼진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가리비토는 5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준재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조형우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성한을 땅볼처리했지만 에레디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에 다시 몰린 가라비토는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 고명준이 자신의 타구에 맞아 아웃됐고 최지훈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김성욱을 외야 직선타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이닝 동안 88구를 던진 가라비토는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가라비토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7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비록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3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사진=가라비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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