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악플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월 10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는 지난 9월 11일 명예훼손과 모욕, 스토킹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5월부터 7월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중국인 간첩 아이유" 등 허위글을 29회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모욕적인 글과 망상으로 쓴 허위글을 유포했다.

특히 A씨는 아이유 소속사로부터 피소 당하자 회사 직원 이메일로 협박성 글을 수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지속적으로 허위글을 게시하고 협박한 점, 동종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고등학생 때부터 정신병력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왔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

검찰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상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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