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화이트가 부진했다.

SSG 랜더스 화이트는 10월 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화이트는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계속 위기에 몰렸고 결국 조기에 강판됐다.

화이트는 1회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초구에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성윤에게도 볼넷을 허용한 화이트는 김성윤의 2루 도루 시도를 간파했지만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해 1사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구자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낸 화이트는 디아즈에게 땅볼을 이끌어냈고 홈에서 유격수 박성한이 홈에서 김성윤을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김영웅에게 안타를 내줘 1,2루에 다시 몰렸지만 김태훈을 땅볼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김헌곤에게 안타를 내줬다. 양도근을 뜬공처리한 화이트는 이재현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최지훈이 다이빙캐치로 건져내며 한숨을 돌렸다.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린 화이트는 구자욱을 땅볼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화이트는 3회 다시 실점했고 결국 강판됐다. 디아즈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김영웅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태훈에게도 안타를 내준 화이트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는 김민이 이어받았다.

2+이닝을 투구하며 59구를 던진 화이트는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무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책임주자가 득점할 경우 실점은 4점이 된다.

SSG는 장염 증세가 있는 에이스 앤더슨을 대신해 화이트를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화이트는 초반에 무너지며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사진=화이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