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건이 호투했다.

NC 다이노스 로건은 10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로건은 초반 부진을 딛고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2회부터 5회까지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로건은 1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성윤의 희생번트에 이어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디아즈를 뜬공으로 막았지만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고 이성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실점했다. 강민호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로건은 류지혁을 땅볼로 막아내 간신히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헌곤을 삼진처리했다. 이재현을 뜬공, 김성윤을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를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회에는 구자욱을 삼진, 디아즈를 내야 뜬공, 김영웅을 삼진으로 막아냈고 4회에는 이성규를 삼진, 강민호를 땅볼, 류지혁을 뜬공으로 막아냈다. 5회에는 김헌곤을 땅볼, 이재현을 뜬공, 김성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로건은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구자욱을 땅볼, 디아즈를 뜬공, 김영웅을 땅볼로 막아냈다.

6이닝 동안 105구를 던진 로건은 1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로건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7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최악의 피칭으로 2점을 헌납했지만 2-6회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로건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사진=로건/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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