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가 비르츠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RAMS 파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 리버풀이 야심차게 영입한 '독일 분데스리가 MVP' 출신 미드필더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며 최대 1억 5,000만 유로까지 오를 수 있는 이적료를 투자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그러나 비르츠는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의 원클럽맨이었던 축구 전문가 제이미 캐러거는 비르츠를 선발 명단에서 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인터뷰에서 캐러거는 "현재 팀 밸런스가 올바르지 않다. 특히 플로리안 비르츠가 돋보인다. 제대로 된 상태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캐러거는 "그는 어린 선수이고 새로운 리그에 와서 뛰어야 할 시간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그를 팀에서 뺄 필요가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그들이 어땠는지 돌아보고 자신감과 안정감을 다시 쌓아야 한다. 지금은 엉망이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공식전 7연승을 달렸으나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승리한 경기에서도 '극장골' 덕분에 얻은 진땀승이 많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었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들어 경기력이 더 떨어진 모습이다. 비르츠를 비롯해 알렉산드르 이삭, 위고 에키티케, 밀로스 케르케즈 등을 추가 보강했기에 현재의 모습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사진=플로리안 비르츠)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