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이 마지막 1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9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6차전 경기를 갖는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여전히 지우지 못한 LG는 이날 송승기가 선발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문성주(LF)-오스틴(1B)-문보경(3B)-오지환(SS)-김현수(DH)-구본혁(2B)-박동원(C)-박해민(CF)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염 감독은 "손주영은 오늘 늦게 경기장에 올 것이다. 와서 실내에서 캐치볼을 해보고 가능한 상태면 후반에 투입할 것이다"며 "감기몸살에 걸리면 몸이 묵직하지 않나. 그런 상태면 던질 수 없다. 그래도 아침까지는 괜찮다고 했으니 더 쉬고 오라고 했다. 괜찮으면 던질 것이다"고 밝혔다.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LG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패한다면 한화가 패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내일 NC와 정규시즌 최종전도 일단 철저히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 염 감독은 "내일 선발은 치리노스다. 하지만 오늘 결정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휴식을 취한다. 염 감독은 "민재는 지금 지친 것 같다. 지치고 타격감도 떨어졌다. 그래서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대신 대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한 문보경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염 감독은 "연습해서 결과를 만들어낸 만큼 어제 안타를 친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날 결과가 좋았던 장현식에 대해서는 "지금은 이정용보다는 장현식이 낫다. 정용이 앞에 기용할 것이다. 지금 불펜에 확실한 카드가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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