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경문 감독이 LG를 꺾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화 이글스는 9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7-3 승리를 거뒀다. 잔여경기 전승을 거두고 LG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1위 타이브레이커를 치를 수 있는 한화는 일단 LG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우는 것을 막아서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선발로 나온 정우주가 3.1이닝 동안 좋은 구위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수비에서도 파인플레이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좋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이날 호투한 정우주를 칭찬했다.

우천 취소된 전날 경기에는 원래 폰세가 등판할 예정이었다. LG가 임찬규를 그대로 내세운 반면 한화는 폰세 대신 정우주를 선택했다. 정우주는 3.1이닝 무실점 호투로 폰세를 대신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고 팀 승리 발판을 놨다.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도 찬스때마다 집중해 차곡차곡 점수을 쌓아 나가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6회 공격에서 4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와 결국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타선도 칭찬했다.

한화 타선은 올해 한 번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임찬규를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황영묵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최재훈이 2안타 1타점, 노시환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사진=김경문/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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