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이 장현식의 기용 방침을 바꿨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9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6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톨허스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2B)-문성주(RF)-오스틴(1B)-문보경(3B)-김현수(DH)-오지환(SS)-박동원(C)-천성호(LF)-박해민(CF)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염 감독은 "창기는 본인에게 맡겼다. 내가 올리고 싶다고 1군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창기 본인이 느낌이 괜찮으면 언제든지 부를 것이다. 창기는 그정도 커리어가 되는 선수다. 몸에 문제가 없고 느낌이 괜찮으면 언제든 콜업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6.14의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장현식에 대해서는 "구위는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금은 야구가 꼬이는 시기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현식이는 어차피 만들어야 하는 투수다. 다만 방법을 바꿀 것이다. 구위는 올라왔다. 시속 150km 이상이 나오고 좋았을 때의 구위는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야구가 안될 때는 상황이 꼬인다. 땅볼도 정면으로 안가고 빗맞은 안타도 나온다. 전체적으로 꼬이는 시기다. 그래서 조금 더 여유있는 상황, 큰 점수차, 하위타선에 기용해 그 흐름을 바꿀 것이다. 그래서 흐름을 바꾸고 한국시리즈로 들어갈 수 있게끔 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현식의 역할은 함덕주와 이정용이 맡는다. 염 감독은 "덕주와 정용이가 조금 컨디션이 올라왔다. 둘이 돌아가면서 그 자리를 채울 것이다"고 말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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