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가 브라이튼에 남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바이에른 뮌헨,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브라이튼에 남아 재계약을 맺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리그 36경기(선발 28회)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팀내 공동 최다골이기도 하다. 미토마는 리그 경기에서 2,612분을 뛰어 팀 내 3번째로 출전시간이 긴 필드 플레이어이기도 했다.
지난 5월 만 28세가 된 미토마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가 유혹했다. 다만 브라이튼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알 나스르의 거액 제의를 거절했다. 시즌 도중 핵심 멤버를 잃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이번 여름에는 2선 보강이 필요한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도 미토마를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미토마로서도 30대가 되면 상위 구단으로 이적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28세 시즌을 앞둔 이번 시즌이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만족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토마는 구단에 잔류를 원한다고 알렸고, 동시에 재계약도 원한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도 "미토마는 지난 시즌 훌륭했다"며 "프리시즌에 그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하며 그가 더 발전하는 걸 기대한다. 그의 한계는 아직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올랐다.(자료사진=미토마 카오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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