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채은정은 6월 10일 공식 계정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8월 3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영상감독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알린 것.

채은정은 "어제 미리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다"며 "다 커서 하는 결혼이라 마음이 또 새록새록 묘하고, 그만큼 더더욱 생각도 많아지는 하루하루, 순간순간 속에서 성격도 무지 급하고 참을성도 무지 없는 불도저 같은 저 때문에 고생 많은 반쪽님.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채은정은 결혼을 앞둔 연인과 최근 교제 1주년을 기념했다고 이야기했다. 채은정은 "1년 전 이 카페에서 만난 우리는 얼마 전 1주년 기념의 날을 함께 보내며 8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멀리 멀리서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이제야 서로를 발견한 두 반쪽이 곧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출연한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채은정은 2월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에 출연해 "불혹 나이를 지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이 없다. 소개팅을 100번 넘게 한 것 같다. 하루에 몇 개 한 적도 있다. 점심 먹고 커피 먹고 저녁 먹고”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생각도 있다고 털어놓은 채은정은 “선 회사에 등록도 해봤다. 이제 연애는 의미가 없다. 영화 보고 밥 먹고.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내년쯤 식을 올리고 임신을 해야 45살에 출산을 할 수가 있다. 제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실패하면 전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채은정 측은 "('커플팰리스2' 출연) 당시에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채은정은 1982년 생으로 43세다. 1999년 클레오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Mnet '커플팰리스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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