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와 호흡을 통해 느낀점을 털어놨다.
손석구는 6월 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연출 윤종빈) 최종회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최근 연기를 대하는 태도나 방식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 ▲ 소속사 스태넘 제공
손석구는 "연기를 대하는 태도나 방식 자체도 훨씬 더 집요하고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후로 앞으로 연기를 어떻게 할지 많이 기대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선생님과의 경험은 너무 특별하다"고 털어놨다.
손석구는 김혜자 연기를 보며 다른 차원의 것들을 봤다고 했다. 손석구는 "연기를 논하는 차원이 아니었다. 선배님이 살아온, 인생이 묻어있는 연기였다. 김혜자 선배님처럼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서 모든 걸 품어줄 수 있는 연기를 해야겠다기보다는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으로 인생을 사셨기 때문에 저런 연기가 나온 것처럼 나만의 인생을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며 "잘 살면 저렇게 되는구나 증거를 본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지난 4일 1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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