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고윤정의 과거사와 비밀연애까지 몽땅 드러났다.

5월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1회(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에서는 오이영(고윤정 분)의 과거사가 드러남과 동시에 사돈 구도원(정준원 분)과의 비밀연애까지 들통났다.

오이영과 구도원은 데이트를 하기 전에 부동산부터 갔다. 구도원은 오이영이 불편해하는 것 같아 형 집에서 나와 집을 얻으려 했고, 부동산에서 만난 도재학(정문성 분)이 집을 소개하려 하자 오이영이 전세사기꾼으로 오해 “저 사람 뭅니다”라고 경고했다.

데이트를 하던 오이영은 구도원이 제 손가락 사이즈를 재자 커플링 선물을 예측했고 구도원에게 커플운동화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 도중에 우연히 응급환자를 만나 목숨을 구했다. 이어 출근하던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새로 온 이채령 간호사가 목격했다. 이채령 간호사는 오이영과 아는 사이였고, 비밀연애를 모르는 척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엄재일(강유석 분)은 구도원에게 오이영과 비밀연애를 알고 있다는 암시를 줬지만 구도원은 반신반의했다. 김사비(한예지 분)는 엄재일과 한밤중 외래진료실에서 빵을 먹은 적이 있다며 엄재일이 “다른 사람도 봤다”고 말했고, 오이영은 엄재일이 자신과 구도원을 봤음을 눈치 채고 긴장했다.

오이영은 언니 오주영(정운선 분) 부부와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표남경(신시아 분)을 만났고, 표남경은 오이영 형부 구승원(정순원 분)을 보고 “누구 닮았다”고 말해 구도원 형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표남경은 “조준모(이현균 분) 교수님 닮았다”고 말했고 오주영을 “언니”라고 부르며 사교성을 보였다.

엄재일은 다리를 다치자 휠체어를 타고 사사건건 김사비를 찾았지만 정작 커피를 쏟자 바로 일어났다. 김사비는 엄재일이 진짜 자신을 좋아하는 것인지 의심했다. 표남경은 탁기온(차강윤 분)을 산부인과로 데려오려 애쓰다 응급 환자를 만나 흥분하며 실패로 여겼지만 정작 탁기온은 “산과 너무 무섭다”고 말하는 다른 인턴에게 “그래? 나는 개 멋있던데”라고 반응했다.

오이영은 출산을 앞둔 금새벽(박예영 분) 교수 주치의가 됐고, 금새벽은 진통이 오기 시작하자 “이렇게 아플 줄 몰랐다”며 “수술하자”고 소리쳤다. 금새벽은 자신의 수술 마무리를 오이영이 해주길 바랐고, 오이영이 “제가 뭐 잘못하면 어떡해요?”라며 걱정하면서도 집도했다. 서정민(이봉련 분)은 교수 주치의를 하면 산과로 온다는 전설에 따라 오이영이 산과로 올지 기대했다.

오이영은 금새벽 교수를 챙겼고 그런 오이영을 이채령이 도왔다. 이채령은 오이영에게 빚을 갚고 싶었다며 과거사를 언급했다. 과거 오이영은 이채령의 엉덩이를 만지는 선배 의사를 보고 손을 물어뜯었다. 오이영은 병원을 그만뒀고, 선배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채령은 그 병원이 망했다며 오이영에게 앞으로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김사비는 구도원과 오이영의 주소가 같음을 알고 동거를 알았다. 표남경은 오이영 언니 오주영을 구도원이 “형수”라고 부르는 것을 목격 사돈지간 임을 알았다. 엄재일은 식당에서 환자를 구한 구도원과 오이영의 CCTV를 보고 두 사람이 사귄다고 확신했다. 세 사람은 동시에 정보를 나누며 “사돈인데 같이 살고 사귄다고?”라며 경악했다. (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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