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리더 강승윤이 위너 신곡에 대해 "신나는 이별 노래"라고 귀띔했다.
강승윤은 5월 10일 오후 '리더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매니저와 함께 외출한 그는 한강에서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승윤은 댓글 창을 통해 컴백 스포일러를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쏟아지자 "질문하면 내가 대답해드릴 수 있는 건 대답해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승윤은 타이틀곡 'AH YEAH'에 대해 "우리가 여태까지 최근 발표한 곡들이 거의 다 되게 풋풋하고 젊은 사랑 이야기였다. 타이틀로 내세웠던 곡들이 거의. 그래서 뭔가 우리가 변화를 좀 더 주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변화를 줄까 생각하다 이별 내용의 노래를 내세워보자. 그전에는 수록곡으로는 이별 노래들이 있었지만 타이틀로는 최근에 없었으니까. 이별 노래인데 되게 신나는 이별 노래를 해보자고 이야기해 '아예'를 타이틀로 하게 됐다. 슬픈 음악은 아니다. 되게 쿨하고 당당하고 어떻게 보면 되게 나쁠 수도 있는, 되게 신나고 밝은 노래다"며 "만든 지 얼마 안 된 곡이다. 미주 투어 때 만든 곡이다"며 "이별 노래이지만 신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안무, 킬링 파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승윤은 "이게 좀 애매한데 춤이 우리가 하는 부분들은 우리가 여태까지 췄던 춤들 중 개인적으로 이번 춤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래는 그렇게 막 한 군데가 포인트 되는 킬링 파트는 없는 것 같다. 전체가 다 킬링 파트여서"라며 웃었다.
이어 "유독 애정이 가는 곡이 몇 번째 트랙인가"라는 질문에 강승윤은 "당연히 타이틀은 애착이 간다. 난 4번 트랙. 나중에 트랙리스트 나오면 그때 확인해달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도 설명했다. 강승윤은 "일단 우리 앨범 이름이 'WE'다.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부제가 'We or never'인데 우리가 아니면 절대 해낼 수 없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가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 여러 의미가 있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보너스 트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흔한 사랑 이야기보다도 전체적으로 각각의 감정들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아예'는 되게 쿨한 이별을 담고 있다. 곡마다 감정의 테마가 하나씩 있는데 막 밝고 행복한 테마의 감정은 아니다. 여러분이 한 번쯤은 느꼈을 법한 그런 감정들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 이름이 'WE'인 게 우리 4명만 'WE'인 게 아니라 이번 앨범을 들어주는 분들까지 'WE'라는 뜻이다. 먼 세상의 사람이 아니라 우리도 이런 감정들을 느끼고 있고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들을 다 표현해보고 싶었다. 재밌을 거다. 좋다. 아쉽게도 팬송이라고 할 만한 곡은 이번에 없는 것 같다. 보너스 트랙이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팬송이라고 하면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고마움과 행복함, 사랑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이번 앨범 곡들은 그런 감정들을 많이 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음원 성적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강승윤은 "글쎄. 안 하면 거짓말일 거다. 음원 성적도 좋았으면 한다. 근데 그게 다가 아니다. 항상 우리가 이야기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감사하고 너무 행복한 일이다. 이번에도 활동 열심히 하고 여러분, 팬분들이랑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들고 추억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고 답했다.
작업 중인 솔로 앨범 발매 계획도 귀띔했다. 강승윤은 "솔로 앨범 이제 다 만들어서 수정할 것 수정하고 시기만 잘 맞추면 될 것 같다. 다음 위너 컴백하기 전에는 솔로 앨범 내고 싶은데 그때까지 될지 모르겠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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