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헬로비너스가 각자 길을 걷는다.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 측은 헬로비너스 계약 만료와 관련, 4월26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우선 "오랜 시간 그룹 헬로비너스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판타지오 뮤직 측은 "헬로비너스(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의 일부 멤버가 오는 2019년 5월 8일부로 판타지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헬로비너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많은 논의 끝에,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개인이 원하는 다방면의 활동을 서로 응원해주기로 합의했다. 헬로비너스 멤버들 간의 마음은 여전히 각별하지만 각자 가는 길을 응원해주고 싶은 것이 당사의 마음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 뮤직 측은 "2014년 헬로비너스 멤버로 합류한 서영과 여름은 당사 소속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며, 유영과 라임은 재계약과 관련,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 중에 있다"며 "마지막으로 앨리스와 나라는 각자의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최종 결정했고, 당사는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했다.

이어 판타지오 뮤직 측은 "당사는 데뷔 후 지금까지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아티스트 헬로비너스 여섯 멤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당사는 멤버들 각자가 원하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판타지오 뮤직 측은 "지난 7년간 헬로비너스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2012년 첫 미니 앨범 'Venus(비너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17년 1월 발매한 6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다. (사진=판타지오 뮤직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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