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천호진이 주원을 살린 이유가 공개됐다.
9월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1회에서는 어린시절 폐갱도에서 박시덕이 아닌 동생 박시온(주원 분)을 구한 이유를 털어놓는 최원장(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온은 최원장에게 "형아는 저보다 튼튼하고 똑똑했습니다. 저 말고 형이 살았다면 사람들이 더 좋아했을 겁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 아빠도 그랬을 겁니다. 원장님은 저한테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살리신 겁니다. 의사를 시키려고 살리셨습니다"며 "제가 그 때 하늘나라로 갔어야 했습니다. 형아가 살았어야 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최원장은 시온에게 시덕 대신 그를 구한 이유를 말해줬다. 최원장은 "네가 살 확률이 더 높았다"며 "호흡과 맥박 모두 네가 더 시덕이보다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덕이가 살 확률이 더 높았다면 난 당연히 시덕일 살렸을거야. 난 의사니까"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최원장의 고백에도 시온은 죄책감과 괴로움을 떨칠 수 없어 홀로 소주를 마셨다. "잘 치료하면 그게 세상에 대한 보답이야"라는 차윤서(문채원 분)의 조언에도 "차라리 내가 세상에 안 태어나는게 나았습니다"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굿닥터' 캡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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