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첫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연출 조수원)에서 지앤그룹 인턴 한세경(문근영 분)은 안주인 서윤주(소이현 분)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 열심히 스펙을 쌓아온 한세경은 유학파가 아니면 뽑지 않는다는 지앤그룹 인턴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실상 인턴 한세경이 하는 일이라곤 사모님의 쇼핑 대행이 전부. 한세경을 합격시킨 인물 또한 사모님이었다.
한세경이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열심히 해도 디자이너가 되기는 어려우리라는 현실을 막 받아들이던 중.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사모님이 한세경 앞에 등장했다. 사모님의 정체는 바로 한세경의 고교동찬 서윤주.
서윤주는 고교시절 남자친구에게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해 그림대회에서 입상하면서도 늘 한세경에게 1등을 빼앗기던 된장녀. 한세경은 자신이 무시했던 된장녀 서윤주의 인생역전에 경악했다.
경악하는 한세경의 표정에서 이날 방송이 끝나며 노력 빼곤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느끼던 한세경이 서윤주에게 자극받아 된장녀의 탈을 쓸 것이 예고,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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