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송중기가 박시연에게 역공, 문채원을 공동 대표이사로 만들었다.

10월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 14회에서 한재희(박시연 분)는 서은기(문채원 분)를 금치산자로 만들려다가 강마루(송중기 분)의 협박을 받았다.

한재희는 서은기의 뇌손상을 알고 서은기를 금치산자로 만들려 했다. 서은기가 투자자를 잃게끔 함정을 파 서은기가 만들어낸 손실을 근거삼아 경영일선에서 몰아내려 한 것. 하지만 강마루의 도움을 받은 서은기는 함정을 비켜났고 오히려 투자자의 신뢰까지 얻어냈다.

위기감을 느낀 한재희는 이사회에서 서둘러 서은기의 뇌손상을 밝히고 모든 일을 끝내려 했다. 하지만 한재희가 “서은기 총괄이사에 대한 안건이다”고 입을 연 순간 ‘서은기 살인교사에 대해서 얘기 좀 합시다. 지금’이라고 적힌 메모가 도착했다.

놀란 한재희를 강마루와 한재식(양익준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마루는 한재식에게 이사회에서 한재희의 서은기 살인교사를 증언을 부탁한 것. 과거 한재희에게 배신당했던 한재식은 “마루는 그래도 약속은 지킨다. 네 살인 뒤집어 쓴 것도 끝까지 입 다물지 않았냐”고 한재희를 도발했다.

결국 강마루에게 협박당한 한재희는 경영일선에서 몰아내려던 서은기를 태산그룹 공동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제 죄를 감추기 위해 강마루의 협박을 들어줄 수밖에 없던 것. 강마루 덕분에 서은기가 위기를 넘기고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다. (사진=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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