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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박기웅 제국경찰 연기하고 어떻게 호감됐나
2012-09-10 17:14:20
 

박기웅이 '각시탈'을 통해 호감 배우로 거듭났다.

배우 박기웅은 9월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수목특별기획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절친 이강토(주원 분)와 첫사랑 오목단(진세연 분)을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 무릎 꿇고 제국경찰이 된 후 점점 변해가는 기무라 슌지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를 겪은 한국인의 정서상 온갖 만행을 저지른 일본인들의 악행을 브라운관을 통해 봐야한다면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 따라서 이같은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는 더욱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입장. 하지만 박기웅은 지난 5월23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각시탈'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기무라 슌지 역에 대해 "일본인 역할이지만 극의 감정적인 전달을 위해 한국말로 연기하고 있다. 그래서 언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고 누구보다 한국인을 사랑하는 소학교 선생이기 때문에 크게 괴리감도 없다"며 "사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대본을 읽어보니 극중 기무라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인물이더라. 오히려 주원이 맡은 강토가 일본인 마인드를 더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박기웅은 기대 이상으로 제국경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박기웅은 액션연기면 액션연기, 표정연기는 표정연기 나무랄데 없는 연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박기웅의 광기 열연은 연일 화제가 됐다. 그는 눈앞에서 각시탈을 3번 놓쳤고 그때마다 미치도록 잡고 싶은 욕망과 잡지 못한 분노를 광기 열연으로 그려냈다. 이와 같은 광기 폭발이 더욱 소름끼치는 이유는 바로 반전 캐릭터에 있다. 슌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선을 사랑한 훈남 소학교 선생님이었다. 아름다운 미소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어려움에 처한 조선인들을 위해서라면 발 벗고 나서 구해주던 인물이었다.

각시탈을 잡는데 혈안이 돼있는 슌지가 미쳐갈수록 더욱 처절해지기 시작했다. 독설과 무자비한 조선인 학대 등 온갖 악행을 저질러 왔던 슌지는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고 이강토를 무차별 폭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목단(진세연 분)을 향한 사랑이 집착으로 변해가면서 시청자들은 그를 동정하기까지 했다. 마지막회에서는 실수로 사랑하는 여인 목단을 죽이고 죄책감에 각시탈과의 대결 대신 죽음을 선택하는 기무라 슌지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그는 처절했다.

무엇보다 '각시탈'을 통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진심이 전달됐기에 그는 시청자들의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 7월에는 너무 힘들어 두차례에 걸쳐 링거를 맞으며 버티기도 해고 촬영 내내 부상이 잦았지만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고통을 참아가며 촬영에 임했다. 특히 액션신 촬영 중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15바늘 이상 꿰매는 일도 있었다. 또한 박기웅의 연기 투혼에는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바로 점점 피폐해져가는 슌지의 모습을 100% 표현하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며 체중 감량에 총력을 쏟았던 것. 이같이 박기웅은 빡빡한 촬영 일정탓에 힘들지만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박기웅에 대한 시청자 댓글도 칭찬일색이다. 네티즌들은 "박기웅 '각시탈' 통해서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진정한 연기력으로 대성장할 수 있는 연기자", "박기웅의 재발견", "다크나이트 하비덴트 보는 느낌", "'각시탈' 보는 내내 미웠지만 우에노리에 죽이지 못한다든지 강토와 맞짱 대신 자살을 선택한다든지 여린 모습도 들어있는 슌지였기에 짠했다", "연기도 잘하고 몰입도도 최고", "훌륭한 배우 나온 것 같다", "슌지의 각시탈 같았다", "왜놈 순사가 사랑받아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슌지 잘했다", "후에 섬뜩한 반전드라마 잘 어울릴듯", "악했지만 안타까워 보인 슌지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기웅의 '각시탈' 이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종영한 '각시탈'은 전국기준 22.9%의 시청률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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