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소희 기자]

"작년부터 저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단독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은 1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로비에서 MBC 설특집 2020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 포토 타임을 진행했다. 이날 송가인은 단독 콘서트를 여는 소감에 대해 "또 이렇게 MBC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 건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 불과 몇 개월 전에 했었는데 또 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예뻐해주실 때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송가인은 "목소리가 살짝 안 좋긴 하지만 링거를 맞고 왔다"며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틱톡' 어플을 통해 뽑히신 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며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릴테니 제 콘서트 당첨에 떨어지셨다고 너무 마음 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참석하지 못한 팬들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데뷔한 지 8~9년차인 송가인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저한테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서 아직도 꿈을 꾸는 느낌이다"며 "행사를 다니고 하다 보면 밥도 제때 먹지 못할 때가 많다. 이번 설에도 스케줄이 있어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서울에 있을 예정이다. 부모님이 대신 서울로 올라오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시청자 여러분 가인이가 설 특집으로 많이 준비했습니다. 올한해 가정에 화목한 복이 깃들길 기원하면서 송가인도 예쁘게 봐주길 바랍니다"고 말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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