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의 세계 랭킹이 떨어졌다.
박인비(32, KB금융그룹)는 1월 14일(한국시간) 2020년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4.10점을 기록해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6위가 됐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 랭킹 15위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가운데 2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고진영, 박성현(2위), 김세영(5위), 이정은6(7위) 다음 6번째다. 순위에 변화가 없으면 박인비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은 불가능하다.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올림픽 출전권부터 확보할 수 있는데 박인비의 2020년 첫 일정은 오는 16일부터다.
박인비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데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부터 참가해 도쿄 올림픽행 티켓 확보를 위한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게다가 박인비의 1월 LPGA 투어 출전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기도 하다. (자료사진=박인비)
뉴스엔 홍지수 kjisu@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