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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갓세븐 “데뷔 5년만 첫 섹시콘셉트 떨려, JYP에 직접 건의”[EN:인터뷰①]
2019-11-04 08:00:01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갓세븐(제이비, 마크, 진영,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섹시 콘셉트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갓세븐은 11월 4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갓세븐이 지난 5월 발표한 'SPINNING TOP : BETWEEN SECURITY & INSECURITY(스피닝 탑 : 비트윈 시큐리티 & 인시큐리티)'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진영은 10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컴백을 앞둔 소감에 대해 "6개월 만에 이렇게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올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갓세븐이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느낌과 분위기를 가진 앨범이라 조금의 두려움을 갖고 시작한 앨범이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줘 만족도가 높고 의미도 되게 많은 앨범이 잘 탄생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 2019년의 마무리를 좋은 앨범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새 앨범은 이름 명 ‘名’이 담고 있는 의미를 노래한다. '네가 있기에 내가 존재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는 갓세븐 존재의 의미인 팬들을 위한 것. 갓세븐은 이번 앨범에 "이 앨범이 여러분의 귀와 마음에 온전하게 해석되고 닿을 수 있길 바란다", ”갓세븐의 이유가 돼 줘 고맙다. 우리도 팬들의 이유가 되겠다” 등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섹시한 콘셉트와 처연한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 노래다. “니가 내 이름을 부른 순간 나는 의미를 찾았어", "설렜던 그날의 빛도 영원을 말한 약속도 아직 내 안에 있어" 등의 가사에는 간절한 그리움이 녹아 있다. 갓세븐은 섹시한 비주얼, 환상의 퍼포먼스를 더해 팬들의 마음을 파고들 채비를 마쳤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색다른 콘셉트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이번 신곡을 통해 5년 만에 최초로 섹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한 슈트 착장으로 멋을 내며 갓세븐 표 섹시 콘셉트에 정점을 찍겠다는 포부다. 섹시와 처연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동시에 소화할 예정이다.

진영은 "처음부터 섹시한 스타일을 하자고 한 건 아니었다. 우리 입으로 섹시하다고 이야기하기 낯간지럽긴 한데 갓세븐 7명이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다. 이번에는 회사가 우리 의견을 믿어줘 이런 콘셉트로 나올 수 있게 됐다. 노래는 갓세븐이 데뷔 5주년이 지나고 6년 차, 6주년까지 달려가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갓세븐의 자아, 갓세븐만의 색깔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그러면 우리가 해보고 싶었던 걸 저질러보자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더 잘 나오고 잘 어울리더라"고 콘셉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이비는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 바랐던 거다. 지금까지 신나고 경쾌하고 밝은 걸 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걸 도전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 그런 멤버들의 의견을 합쳐 회사에 건의했더니 회사도 그럴 때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해 새로운 콘셉트를 하게 됐다. 어떻게 보일지 떨린다'고 말했다.

여러 보이그룹들이 그간 섹시 콘셉트를 선보인 상황에서 어떻게 갓세븐만의 차별화된 섹시를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제이비는 "일단 무대 퍼포먼스적으로는 최대한 단순하고, 있을 것만 있게끔 최대한 짜려고 노력했다. 사실 처연함이나 애절함 이런 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우리가 가사를 아니까 그 표현 속에서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섹시함을 다르게 하고 싶어 샤프함을 많이 강조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섹시하다면 와일드한 부분을 많이 봤는데 우리는 그런 것보다 샤프하고 시크한 느낌을 많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갓세븐의 비주얼 티저들이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갓세븐은 역시 얼굴이지"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제이비는 "다이어트 덕분인 것 같다. 사실 외적인, 비주얼적인 부분에 있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원래는 나 같은 경우 비주얼을 신경 쓰긴 하는데 그것보다 앨범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주의였는데 이번에 반응을 보며 비주얼을 많이 신경 써야겠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비주얼적인 변신을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당연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살이 많이 빠졌다. 그래서 굉장히 뿌듯하고 한층 더 멋있어진 기분이다. 뿌듯하다"며 "의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난 개인적으로 항상 감추고 가리고 했는데 이번에는 좀 과감해져 보자고 해 안에 이너를 안 입고 슈트를 입는다든지 시스루를 입는다든지 그런 새로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가장 변신한 멤버로는 영재를 꼽았다. 제이비는 "아마 내 생각에 내가 아닐까 싶다"면서도 "영재도 살을 엄청 독하게 뺐다. 나도 사진 보고 약간 놀랐다. 보정 많이 했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본인이 살 많이 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영재는 "8kg를 감량했다. 친형이랑 같이 사는데 친형이 많이 빠졌다고 몸무게 재보라고 했는데 재보니까 8kg가 빠졌더라. 그때서야 많이 빠졌다 싶더라"고 밝혔다. 뱀뱀은 "해외 나가면 맛있는 게 엄청 많은데 (영재가) 그런 거 다 안 먹고 샐러드 챙겨서 우리 먹는 거 냄새 맡고 나서 샐러드 먹었다. 안쓰러울 때가 많았다. 정신적으로도 힘들 텐데. 그래도 결과가 잘 나왔으니까"라고 칭찬했다. 제이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각자 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뱀뱀은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퍼포먼스에 대해 "일단 안무적으로는, 그림적으로는 되게 신기한 동작들이 많이 들어갔다. 티저 같은 경우 새롭게 도전해본 거다. 앞부분도 이런 걸로 시작하고 뒤로 갈수록 신기한 게 되게 많다. 퍼포먼스 부분을 버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영은 "안무 자체가 최근에 했던 것과 굉장히 다르다. 춤적으로 느낌을 내기 힘든 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박진영 피디님에게 춤을 좀 더 열심히 추면 좋겠다는 지적 아닌 지적을 받았다. '하드캐리' 같이 파워풀한 춤이 아니라 보면 사람 애태우고 갈증을 주는 춤인 것 같다"고 말했다.

뱀뱀은 "또 우리가 Mnet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에서 3곡을 하게 됐다.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곡도 따로 있고 갓세븐이 항상 갖고 있는 청량한 곡도 하나 있고 타이틀곡까지 3개 다 다른 느낌이다. 잘해왔던, 자신 있는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작사에는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참여했다. 리더 제이비도 박진영과 함께 가사를 썼다. 이곡은 캐치하고 유니크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세계적인 믹스 엔지니어 매니 매로퀸이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제이비는 박진영과의 작업에 대해 "재밌었다. 정말 재밌었다. 근데 같이 만나서 처음부터 가사를 쓰자고 해서 둘이 쓴 게 아니다. 엄청 크게 느낄 만한 그런 건 없었다. 파일만 서로 전달하는 식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즐거운 작업이었던 것 같다. 진영 형 가사 보면서 이런 가사를 쓸 수 있구나 봤고 나도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새로운 단어, 새로운 표현법도 많이 쓰게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박진영의 조언도 언급했다. 제이비는 "3박자가 다 좋은데 하나 아쉬운 게 춤이라는 이야기를 해 줬다. '너네가 바빠서 그런 건 알지만 무대를 하기 전까지 춤에 약간 더 신경을 많이 쓰라고 조언을 해줬다. 동작을 좀 더 크게 크게 했으면 좋겠는데 다들 너무 소심하게 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사실 난 그게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잘못짚었더라. 다시 바꿨다"고 설명했다.

갓세븐은 지난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19 월드투어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을 진행 중이다. 북남미 7개 지역에 이어 암스테르담,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 등 유럽 무대를 접수한 데 이어 10월 26일 마닐라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기세를 몰아 내년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공연에 돌입해


글로벌 대세돌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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