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신곡을 준비 중이다.

전효성 소속사 토미상회 측은 8월 14일 오후 뉴스엔에 "신곡을 준비 중이지만 하반기 컴백이 확정된 건 아니다. 연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발매할지 아직 결정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신곡 형태도 디지털 싱글이 될지 앨범이 될지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전효성이 연내 신곡을 발매한다면 2016년 3월 앨범 '물들다:Colored' 이후 약 3년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하게 된다.

한편 전효성은 2017년 9월 정산 및 매니지먼트 권한 부당 양도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소속사였던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1심 선고에서 원고(전효성)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TS가 전효성에게 1억 3,000여 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 비용 역시 TS가 대부분 부담해야 한다"고 알렸고, TS는 즉각 항소했다.

이어 재판부는 7월 22일 양 측간 전속계약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이에 전효성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예현은 양 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으로 8월 12일 화해권고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효성은 14일 소속사 토미상회를 통해 "그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준 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향후 새롭고 활발한 활동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오후 "전효성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 관련한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은 양측 모두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호 확인한 상황으로, 계약 해지와 관련한 귀책사유는 별소를 통해 진행하라는 내용이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당사는 전효성과 계약해지를 했으며 계약 해지에 이르기까지 전효성이 1심에서 주장한 여러 가지 항목 중 단 한 부분 '정산자료 미제공' 부분만 인용됐다. 나머지 주장하는 부분 ‘정산금 미지급, 매니지먼트 권한 제 3자양도, 사전설명 의무위반, 매니지먼트 의무 불이행’은 모두 기각됐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러므로 당사는 계약해지가 이뤄지기까지의 귀책사유에 대한 책임을 묻는 별도의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전효성 측이 주장한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강력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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