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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지금의 날 있게 한 건 ‘태후’, 김은숙 또 만나고파”[EN:인터뷰]
2019-05-23 09:45:32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병철이 김은숙 작가에게 또 한번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한 배우 김병철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김병철은 첫 주연작 '닥터 프리즈너'에서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으로 분해 도 넘은 악행, 비틀린 욕망, 권력을 향한 집착 등으로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했다.
첫 주연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른 김병철은 조금 늦었지만 조연부터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와 지금의 자리에 오른 실력파 배우다. 쉽지 않았던 길이지만 김병철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었고,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연달아 인생작들을 만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철은 "자부심이라기보다는 열심히 해왔고 잘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내가 좀 더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이렇게 스스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길을 되돌아봤다.

이어 김병철은 "주연이 되면 연기 환경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다. 물론 그런 면이 있긴 한데 크게 차이 나진 않더라.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주인공이라 해서 스케줄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조연에서 주연으로 한 단계 점프한 뒤 달라진 점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연이 되면서 얻은 건 대중의 인지도뿐만이 아니었다. 부담감과 책임감까지 동시에 짊어지게 됐다. 김병철은 "부담감과 작품 전체에 대한 책임감도 동시에 생기더라. 내 역할만 해선 안되는 지점이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도 "부담감이 생기긴 했는데 그만큼 내가 생각하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병철은 많은 작품들 중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결정적 작품으로 KBS 2TV '태양의 후예'를 꼽았다. 이는 김은숙 작가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이자 자신의 얼굴을 대중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던 작품이다. 김병철은 "모든 작품들이 크고 작게 남아있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시청자들이 날 인식하게 된 계기는 '태양의 후예'가 아니었을까 싶다"며 "물론 그 전에도 작업을 열심히 했고 그 전작들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때문에 김은숙 작가는 김병철에게는 은인과도 같은 인물이다. 김병철은 "'닥터 프리즈너' 때는 별다른 연락이 없었고 JTBC 'SKY 캐슬' 땐 잘 봤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가끔 연락 드리고 그런다"며 여전히 김은숙 작가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화제가 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영원의 군주'와 관련해선 아직 연락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병철은 "나도 기사로 접했다. 초반 준비하는 단계이신 것 같다. 나야 하고 싶다. 전화를 한번 드려야 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군인부터 간신, 가부장적 가장, 야망 넘치는 의료과장까지 다양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병철이지만 앞으로도 하고 싶은 역할이 더 많다며 다양한 역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김병철은 "밝은 것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욕심이라기보단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으니까 그런 맥락에서 코미디를 할 생각이 있다. 멜로도 하고 싶다. 다양한 여배우들과 멜로를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김병철의 또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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